피상성 예찬

일상기록 2008/12/16 16:58 |
최근 즐겨구독하는 egoing님의 블로그에서 "블로그와 올드미디어"란 포스팅을 읽다가 '빌렘 플루서'라는 저널리스트이자 커뮤니케이션 철학교수를 알게되었다. 댓글로 달린 어마어마한 양의 토론 중에 잠깐 언급된 이름인데 평소 관심있어하던 분야의 토론이라 어떤 저서가 있을까 궁금해하다 '피상성 예찬'이란 책을 알게 되었다.

각설하고 책 첫부분에 이런 글이 있다.
'아이디어'는 보여진 단어고 '이론'은 그러한 단어를 보는 것이다
이 짧은 문장을 이해하는데...아니 쓰여진 문자를 받아들이는데 세번 네번쯤 다시 읽었다.
책의 10페이지쯤에 나오는 문장인데 여기까지 오는데도 무척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이부분에서 난 책의 1페이지부터 다시 읽어야 했다. 내가 과연 여기까지 이해하면서 책장을 넘겼던가? 하는 의문이 생겨서.....

고민이다.
이해하면서 읽어야 하나 한번 읽고 생각나면 다시 읽어봐야 하나.....
책 표지에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 선정"이라는 무시무시한 글귀가 있는데...
이를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언제 완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다 읽고나면  생각을 정리해서 다시 한 번 포스팅 할 필요가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이유는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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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going 2009/01/30 17: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내주신 트랙백 이제야 봤네요. 저도 트랙백 보낼려고 했더니 알 수 없는 이유로 보낼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미디어의 이해라는 책을 보면서 그런 좌절감을 맛봐야 했습니다. ㅠㅠ

    http://egoing.net/701

    • cinephilia 2009/01/31 17:02 Address Modify/Delete

      결국 끝까지 보긴 했지만 무슨 소린지 이해는 못했죠...
      중간중간 그나마 이해하기 쉬워던 문장들이 더러 기억이 나네요..